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70% 남짓이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은 9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국내 감염자 전체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이며, 사망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70% 남짓이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이어 "감염자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요인은 기저 질환의 유무, 연령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해 단순히 성별이 영향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과 미주 지역의 사망자 중 2/3가 남성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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