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8일 515명, 9일 564명, 10일 639명 연속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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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확진자 8일 515명, 9일 564명, 10일 639명 연속 최고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0.04.1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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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흘 연속 500명 이상 감염자가 쏟아져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하루 최다 기록인 515명은 이튿날 9일 564명으로 갱신됐으며, 어제 10일 처음으로 600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감염자가 639명이 확인되면서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흘 연속 5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크루즈선 승선자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6천명을 넘어 618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896명으로 7천명을 육박하고 있다.

특히, 도쿄는 10일 하루 189명의 최다 감염자가 발생해 사흘 연속 세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흘간 확진자만 514명이나 증가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05명으로 늘어났다.

긴급사태선언의 7개 광역자치단체 중 오사카 80명과 가나가와현 3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이타마현 53명과 후쿠오카현 39명은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10일 하루 13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 수는 국내 120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12명을 합해 13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東京都) 1705명(37명 사망), 오사카(大阪) 696명(6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437명(8명 사망), 지바(千葉)현 388명(2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338명(5명 사망), 효고(兵庫)현 316명(12명 사망), 후쿠오카(福岡) 289명(1명 사망), 홋카이도(北海道) 236명(10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314명(23명 사망), 이바라키(茨城)현 91명(3명 사망), 후쿠이(福井)현 82명(2명 사망), 기후(岐阜)현 97명(1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38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44명(2명 사망), 에히메(愛媛)현 28명(1명 사망), 구마모토(熊本)현 24명(1명 사망) 등이다.

10일 현재 중증 환자는 국내 감염자 117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8명을 합해 125명이며,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국내 감염자 714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639명을 합해 1353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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