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코로나19 감염자 추적 앱 공동 개발...3억명 감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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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코로나19 감염자 추적 앱 공동 개발...3억명 감시 가능
  • 이태문
  • 승인 2020.04.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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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로 감염자 밀접 접촉자 통보 시스템 구축,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애플이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은 10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문을 통해 근거리 무선 통신 '블루투스'를 이용한 코로나19 접촉 추적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통합하는 구상을 제시하며,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으로 그 사실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지난 14일 동안 근거리의 밀접 접촉자에게 이를 통지하는 것으로 첫 버전은 다음달 중순 제공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감염자 추적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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