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윤학 3차 감염' 강남구 女확진자 동선 공개 '의원 진료 때만 마스크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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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윤학 3차 감염' 강남구 女확진자 동선 공개 '의원 진료 때만 마스크 미착용'
  • 박주범
  • 승인 2020.04.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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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11일 강남구민 코로나19 확진자(31세, 여)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연예인 윤학 3차 감염'과 관련된 유흥 업소 직원 2명 중 1명이다. 

확진자 여성은 2일 강남구 보건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다음 날 3일 오후 2시25분에서 4시16분까지 강남대로 439에 위치한 시안의원을 방문했다. 

이 여성은 하루 지난 4일 증상이 발현해 다음 날인 5일 다시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체취 후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1명이다. 

서초구는 "확진자가 방문한 의원 의료진 6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지역사회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는 개인별 담당공무원을 정해 밀착관리하고 있다. 거주지 이탈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확진자는 의원 진료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때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서초구 역학조사에서 A씨는 편의점에서 마스크 착용, 병원에서는 '상담 진료를 볼 때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의료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의원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의 경우 병원 입출입과 대기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이 부분은 병원 내부 cctv에서도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한국면세뉴스에 알려왔다.  서초구청도 “A씨가 10분 정도 상담할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이때 접촉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담 직원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서초구청 홈페이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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