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 중인 일본에서 오늘도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교도(共同)통신은 11일 오후 9시 잠정 집계로 이날 하루 683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나흘간 연속으로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고 전했다.
8일 515명, 9일 564명, 10일 639명, 그리고 11일 683명으로 갈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 연속 5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승선자를 제외하더라도 6843명이다. 여기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가볍게 7000명을 초과해 총 756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8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 수도 141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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