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정의 회장, 매달 마스크 3억장 이윤없이 원가로 공급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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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정의 회장, 매달 마스크 3억장 이윤없이 원가로 공급 밝혀
  • 이태문
  • 승인 2020.04.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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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로 유명한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이 매달 마스크 3억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대 마스크 제조업체 비야디(BYD)와 제휴해 소프트뱅크용 제조 라인을 설립했다"고 밝힌 뒤 "오는 5월부터 매달 3억장의 마스크를 일본 정부 마스크팀과 함께 의료현장을 비롯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이윤없이 원가로 공급하겠다"이라고 전했다.

특히, 3억장의 마스크 중 1억장은 의료용 고기능 N95 마스크이며, 2억장은 일반용 마스크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부터 마스크 등 의료장비를 제조 중이며, 현재 하루에 15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달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뉴욕 의료진을 위해 N95 마스크 140만개를 기부했으며, 소프트뱅크도 지원이 절실한 남미 국가들에 10만개의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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