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일본 감염경로가 파악 안 되는 환자가 늘어" 대책 강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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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일본 감염경로가 파악 안 되는 환자가 늘어" 대책 강화가 필요
  • 이태문
  • 승인 2020.04.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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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타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0일(현지시간) 일본 국내의 일부 지역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사태에 대해 대책 강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도쿄를 포함해 세 군데 감염 확산 지역에서 감염을 증명할 만한 관련을 찾지 못하는 건 좋지 않은 징조"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적 조사를 계속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견해를 보였다.

실제로 11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 197명의 약 77%인 152명이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사람들의 이동과 교류가 활발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새로 확인된 감염자의 약 60~80%가 감염 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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