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비대면 쇼핑 시대 도래..모바일 라이브 쇼핑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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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 비대면 쇼핑 시대 도래..모바일 라이브 쇼핑 급부상
  • 박주범
  • 승인 2020.04.1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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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외출을 꺼려하는 분위기에서 유통업체도 비대면 쇼핑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을 통해서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하나의 새로운 쇼핑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부터 진행중인 라이브 커머스 채널 이름을 ‘100LIVE’로 명명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서 일 1회씩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는 20~30대 타겟의 여성의류 브랜드와 화장품에서 시작하여 점차 40~50대 여성과 남성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라이브쇼핑의 누적 시청횟수는 1만 8천회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대비 5배 늘었다. 

지난 7일 네이버와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 창고 털기’ 라이브 쇼핑의 경우 시청뷰 4만 6천명으로 네이버 라이브 방송 최다 뷰(기존 네이버 최다뷰 2만 5천뷰)를 갱신했으며, 2억 4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객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시청하는 듯하게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개인들의 방송이 활성화 되면서 인기를 얻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인플루언서들은 유명 연예인의 버금가는 인기와 대중성을 확보하면서 방송과 채팅을 넘어선 새로운 산업 영역을 창조하고 있다.

온라인에 사람이 몰리면서 광고와 협찬이 들어오게 되고, 채널 자체가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김명구 디지털사업 부문장은 “온라인 역시 라이브 쇼핑을 강화하여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는 현재 모바일 커머스가 태동의 시기하면 중국은 2016년부터 이미 라이브 쇼핑 시장이 폭팔적으로 성장해왔다. 중국 시장의 규모는 2016년 4.7조원, 2017년 7.7조원, 2018년 11.5조원, 2019년 15.2조원으로 4년사이 3배이상 커진 것이다. 

사진=롯데쇼핑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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