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확진자 2천명 돌파, 도쿄 2068명 VS 서울 6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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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확진자 2천명 돌파, 도쿄 2068명 VS 서울 602명 
  • 이태문
  • 승인 2020.04.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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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8일 144명, 9일 181명, 10일 189명, 11일 197 등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가 12일 166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166명 가운데 87명은 나카노(中野)구의 나카노에고타(中野江古田)병원에서 발생했다. 지난 4일 입원 환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급격하게 늘어나 어제 하루만 환자와 간호사, 의사 등 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추가 감염자를 합치면 지금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68명으로 2천명을 돌파했으며, 4월 5일 천 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천 명 이상이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의 602명보다 3.5배 가량 많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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