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일 하루 500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누적 8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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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2일 하루 500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누적 8천명 돌파
  • 이태문
  • 승인 2020.04.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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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2일 하루 500명의 감염자가 쏟아져 확진자 수가 8천명을 돌파했다. 

8일 515명, 9일 564명, 10일 639명, 11일 745명 등 나흘 연속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가 12일 500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국내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승선자를 제외하더라도 7399명으로 7천명을 넘어섰으며, 여기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을 더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가볍게 8천명을 초과해 총 8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6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 수도 15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8일 143명, 9일 178명, 10일 189, 11일 197명 나흘 연속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던 도쿄는 이날 166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돌파해 20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천 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천 명 이상이 늘어났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의 602명보다 3.5배 가량 많다.

MHK의 12일 오후 10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 2068명(42명 사망), 오사카(大阪) 811명(6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544명(12명 사망), 지바(千葉)현 467명(5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415명(6명 사망), 효고(兵庫)현 376명(14명 사망), 후쿠오카(福岡) 362명(1명 사망), 홋카이도(北海道) 267명(10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327명(25명 사망), 이바라키(茨城)현 109명(5명 사망), 후쿠이(福井)현 88명(2명 사망), 기후(岐阜)현 112명(1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39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90명(2명 사망), 에히메(愛媛)현 30명(2명 사망), 구마모토(熊本)현 27명(1명 사망) 등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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