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사망자와 중증환자 80%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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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사망자와 중증환자 80%가 60대 이상
  • 이태문
  • 승인 2020.04.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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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를 분석해 발표했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은 13일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과 중증 환자들을 연대별로 정리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고령자일수록 증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12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 102명과 중증 환자 135명을 합친 237명 가운데 60대의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전체 80% 가깝게 차지했다.

70대는 사망 37명과 중증환자 32명을 합쳐 69명으로 전체 29%, 80대는 사망 36명과 중증환자 21명으로 전체 24%로 나타났는데, 60대는 사망 9명에 중증환자가 가장 많은 39명이었다.
90대 이상은 11명이 사망했다.

30대는 사망자는 없었지만 중증환자가 5명, 40대는 2명에 사망에 중증환자가 10명이었다. 10대와 10대 미만의 중증환자는 각각 1명씩 나타나 젊은층도 낙관할 수 없다는 게 판명됐다.

확진자 수를 보면 60대 809명, 70대 649명이었지만, 20대에서 50대가 1100~1200명 규모로 활동적으로 사람들과 접하는 기회가 많은 층에 감염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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