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19 근본 해법은 백신, 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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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근본 해법은 백신, 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 김상록
  • 승인 2020.04.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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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법은 백신과 치료제라며 개발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과 치료제)는 방역 차원에서 매우 절실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의료계, 학계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개발에 방해가 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파해서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자금지원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구기관은 그간 축적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용 감염동물 제공과 기술지원 등을 맡겠다. 의료계와 학계는 임상데이타와 샘플 제공, 평가와 자문을 통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바이오기업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개발 역량에 이러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방역에 부담이 되었던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유사시 귀국 수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 있으니 관계기관에선 미리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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