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는? TBS, 해외 다큐 '크로스로드' 1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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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는? TBS, 해외 다큐 '크로스로드' 16일 방영
  • 김상록
  • 승인 2020.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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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해외 다큐멘터리 세월호 영화 '크로스로드'를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크로스로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 닐 필립 조지 감독의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전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2018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닐 조지 감독은 지난 2017년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 이후’(After the Sewol)를 선보였다. 후속작인 '크로스로드'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로 전편보다 완성도를 높였고 세월호 생존자들이 직접 대본과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닐 조지 감독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 해외 역사학자 등을 만나며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탐구해왔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 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촛불 시민들과 함께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물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 모두가 '세월호 세대'라면서 이들이 촛불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6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영화 '크로스로드'는 16일 밤 11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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