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시청 확진자 속출, 경찰학교 1119명 기숙사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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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시청 확진자 속출, 경찰학교 1119명 기숙사 격리
  • 이태문
  • 승인 2020.04.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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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앞에 연이어 감염자가 발생해 긴장하고 있다.

산케이(産経)신문은 15일 일본 경시청이 경찰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새로 확진 판정은 받은 것은 철도경찰대 남성 경찰 간부(57)와 나카노경찰서 소속 여성 경관(28)과 여성 경찰(20)로 경시청 직원의 감염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20세 여성 경찰은 지난 1일 경찰학교에 입교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11일부터 미각과 후각의 이상 증후를 느꼈고 12일 증상이 악화됐다고 한다. 그후 PCR 검사를 받은 결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학교의 모든 수업은 중지된 채 경찰 학생 1119명은 현재 기숙사에서 대기 상태로 자습하고 있으며, 교관 4명은 자택 대기 중이다. 경찰학교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조정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철도경찰대 소속 12명의 대원과 나카노경찰서 소속 35명 등 밀착 접촉이 의심되는 경찰관들도 자택 대기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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