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온라인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 '물 들어올 때 노 젖는다'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는 틈을 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16일 위메프가 72만여 개의 생필품과 인기 브랜드 상품에 대해 온라인 최저가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일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등록하는 경우 가장 가격이 낮은 상품에 쿠폰을 적용해 고객이 무조건 최저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생필품이 포함된 마트 상품부터 패션, 디지털/가전 등 배송 가능한 전 상품군이다.
고객들은 검색 옵션을 통해 ‘가격보장’ 상품만 모아 볼 수 있으며, ‘가격보장’ 카테고리를 마련하여 해당 라벨을 붙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시기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위메프 판매가가 높은 경우 그 차액을 보상해주는 ‘최저가 보상제’도 운영 중이다. 오픈마켓, 종합몰보다 높은 가격에 동일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차액을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받는다.
위메프는 보상을 신청한 고객뿐 아니라 동일 조건에 상품을 구입한 일반 고객에게도 차액을 보상한다. 단, 순금·골드바·상품권·e쿠폰 등 환금성 상품과 투어/공연 등 일부 카테고리는 제외되므로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보상 신청은 위메프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에서 가능하다. 비교 상품 URL과 캡처 이미지를 첨부 해 제출하면 된다.
사진=위메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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