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부인은 여행 아닌 신사참배로 문제없다"며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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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부인은 여행 아닌 신사참배로 문제없다"며 옹호
  • 이태문
  • 승인 2020.04.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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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키에(昭恵) 여사의 단체 지방여행에 대해서 옹호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조치법이 시행된 직후 아키에 여사가 오이타(大分)현 우사(宇佐)시에 있는 우사진구(宇佐神宮)를 방문한 것에 대해 "신사 참배는 밀폐된 공간이 아니다. 가기 전에 밀폐 밀집 밀착은 안 되며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보였다. 또한 사전에 방문할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이타현 방문은 3월 15일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25일과 자신이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 자제를 당부한 28일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방문 중 마스크 없이 사람들과 밀착해 이야기를 나눈 아키다 여사 행동에 대해서는 "참배 이외의 관광은 하지 않았으며, 참배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었고 감염 방지를 위해 조심해서 행동했다"고 밝혔다.

아키에 여사는 이번 단체 여행에 앞서 지난달 인기모델과 아이돌그룹 멤버 등 남녀 13명과 함께 벚꽃놀이를 즐겨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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