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탕진각?' 인계동 20대 남성, 벤틀리에 무차별 발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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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탕진각?' 인계동 20대 남성, 벤틀리에 무차별 발길질
  • 허남수
  • 승인 2020.04.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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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인계동의 한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고가 외제차량 '벤틀리'를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실시간 인계동 금수저 많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 A 씨는 도로에 정차된 흰색 벤틀리 차량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발로 문을 차기 시작했다. 잠겨 있는 차량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차량 소유주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한 뒤 항의하러 나온 운전자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A 씨가 과격한 행위를 할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 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항의하자 A씨가 이유 없이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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