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1분기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세탁기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큰 폭으로 판매가 늘어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에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는 1월 29일 출시 후 약 2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넘어 서면서 1분기 누계로 세탁기, 건조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또 외출 후 오염된 옷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에어드레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에어살균+' 기능으로 옷에 묻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으며, 이불 속 집먼지 진드기를 100% 박멸해 옷뿐만 아니라 침구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성능은 세계적 제품 시험ㆍ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에어드레서는 긴 옷은 물론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 비중이 75%로 에어드레서 판매 전체를 견인했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분해 필터를 채용해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또한 영국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박멸과 곰팡이ㆍ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 능력을, 인증전문 기관인 인터텍에서 꽃가루와 드라이클리닝 유해물질(퍼클로로에틸렌) 제거 성능을 인증 받았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