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내일부터 실외 공공시설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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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일부터 실외 공공시설 운영 재개"
  • 김상록
  • 승인 2020.04.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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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일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시작으로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특히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의 개방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개방을 검토해 주실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전후 친목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 줄 것도 국민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목표인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중간 단계다. 일부 업종의 제한이 완화되었을 뿐 일반 국민들께서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의 차이가 없다"며 우리 모두가 내 자신이, 혹은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밀집시설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방역성과를 일궈낸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계속 발휘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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