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사키항 크루즈선 신규 감염자 14명 확인돼 확진자 48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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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사키항 크루즈선 신규 감염자 14명 확인돼 확진자 48명으로 증가
  • 이태문
  • 승인 2020.04.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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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長崎)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 14명이 감염됐으며,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623명 탑승한 이 선박에서는 지난 20일 이 크루즈선의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착 접촉이 의심되는 다른 승무원 5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22일 3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어 23일 추가로 14명의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이 크루즈선의 승무원은 대부분 외국 국적자이고, 일본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후쿠오카총영사관이 22일 한국 국민 1명의 탑승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가사키현이 지난 3월 13일 선박 회사에 승무원들의 하선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14일 이후에도 승무원들은 배에서 내렸던 것으로 밝혀져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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