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육군 부사관이 ‘내기 탁구’에 지자 병사 1명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A 상사는 이번 달 9일 오후 병사 3명과 부대 내 탁구장에서 내기 탁구를 쳤다.
A 상사는 탁구 경기에서 지자 함께 치던 2명의 병사를 밖으로 내보낸 뒤 남은 병사 1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에는 돈이 실제로 오고간 것은 아니며 구두로 액수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A 상사가 폭행한 정황을 파악, 수사 중에 있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하극상 사건, 간부 성추행 등이 잇따라 일어났다. 육군에서는 부사관들이 장교를 성추행하고, 병사가 여군 중대장을 삽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보배드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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