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독일 자막 '동해'를 '일본해'로...넷플릭스, "바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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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독일 자막 '동해'를 '일본해'로...넷플릭스, "바로 수정"
  • 박주범
  • 승인 2020.04.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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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는 190여개국에 공개됐으며, 넷플릭스에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됐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삶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세운 네 친구와 이들을 쫓는 추격자 등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표현한 스릴러물이다.

문제의 장면은 극 중 준석(이제훈)이 총포상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라고 말한 장면을 독일어 번역판 자막에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동해'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독일어 자막에 대한 제보 주셔서 감사하며 '사냥의 시간'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을 위해 총 30개 언어 자막으로 서비스되고 있다"며, "현재 각 언어 현지화 팀과 함께 독일어 자막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확인 중으로 완료되면 조속히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된 작품이다. 당초 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다가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사진=넷플릭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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