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 판정 임산부 무사히 출산, 완치 후 아기랑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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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확진 판정 임산부 무사히 출산, 완치 후 아기랑 퇴원
  • 이태문
  • 승인 2020.04.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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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무사히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나가와(神奈川)신문에 따르면,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기타사토(北里)대학병원은 2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가 이달초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신생아는 감염되지 않았으며, 산모는 출산 후 치료를 받고 완치돼 아기와 함께 퇴원했다고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의 출산은 일본에서 첫 사례다.

경증 환자였던 임산부는 증상이 심해져 임신 38주째 제왕절개로 출산했으며, 병원은 곧바로 산모와 신생아를 따로 격리한 뒤 치료 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확인되고서 퇴원을 인정했다.

병원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여러분의 불안이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감염될 경우 대책을 세운 병원도 있다. 이번 사례로 임산부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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