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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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8명,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느껴
  • 김상록
  • 승인 2020.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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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인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성인남녀 372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을 조사한 결과 79.7%가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이' 6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출을 못하는 것(58.3%), 여행이나 나들이 못 감(51.5%) 지인, 친지를 만나지 못함(36.3%) 동호회, 취미 활동 중단(23.1%) 학원, 강습 등 자기계발 중단(21.1%) 체육시설 이용 불가로 체력 저하(21.1%) 아이 돌봄 장기화(11%)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가 '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4.5%였다.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77.6%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본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8.2%), 40대(96.7%), 30대(92.3%), 20대(90.6%)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으로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95.2%)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지인과의 약속, 모임 갖지 않기(59.4%) 쇼핑 등 가능한 부분은 모두 온라인으로 하기(43.1%) 대화 시 다른 사람과 충분한 간격 유지하기(38.1%) 동호회, 운동, 취미 생활 하지 않기(37.6%) 식사, 커피 타임 등 혼자 하기(26.5%)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 이용하기(23.9%) 등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74.8%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버틸 수 있는 한계 기간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2.6개월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1개월(37.2%), 2개월(25.8%), 3개월(24.4%), 6개월(6.1%), 4개월(2.3%) 등의 순이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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