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 새벽배송으로 결식아동 지원..."세심한 배려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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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복지재단, 새벽배송으로 결식아동 지원..."세심한 배려 돋보여"
  • 박주범
  • 승인 2020.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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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복지재단이 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헬로네이처 새벽배송을 통해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과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민계홍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들의 결식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한 뜻을 모았다.

저소득가정 아동들은 평일에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돌봄 장소와 인력 부재 등으로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렵고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있다.

BGF복지재단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결식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새로운 유통 트렌드인 새벽배송을 통해 집으로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주말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아동 결식을 예방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와 양천구의 교육복지우선지원 거점 학교 내에서 교육지원청이 추천한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 및 조손가정과 여러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생 약 5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5월부터 온라인 푸드 라이프샵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을 통해 토요일, 일요일 주말 각각 1식의 식사 메뉴가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전해진다.

식단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춰 실제 헬로네이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기농 흑미밥, 비빔밥 세트, 과일 도시락, 소고기 야채죽, 에그샐러드,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세심한 관심과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GF복지재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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