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몸캠피싱 대응센터, 몸캠피씽 예방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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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몸캠피싱 대응센터, 몸캠피씽 예방 중요성 강조
  • 민강인
  • 승인 2020.05.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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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해 이를 녹화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피싱’ 일당이 조직 체계를 갖추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 일당은 여성 조직원을 고용하거나 여성을 가장해 피해자를 물색한다. 채팅앱 및 SNS를 통해 피해대상에게 접근한 뒤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음란한 행위를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해 피해 대상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이후 수백에서 수천만 원 가량의 돈을 뜯어낸다.

이들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거나 피해자의 SNS 등을 참고해 피해자의 지인 연락처를 알아낸다. 

이 수법은 최근 매우 기승하며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과의 건전하지 못한 내용의 채팅은 삼가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URL 등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모바일 전용 백신프로그램 및 보안프로그램 등을 미리 설치해 보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처음부터 부적절한 영상통화나 화상채팅 등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찰나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동영상 유포 협박 수법에 당하게 됐다면, 최대한 신속히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업체를 찾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최근 더욱 더 늘어난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금융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몸캠사기 및 몸캠협박 피해자들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무료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구제에 힘쓰고 있다.

임대표는 “이러한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 수법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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