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BTS V), 중동사막에 모래바람 일으키나? 아랍권에서도 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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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중동사막에 모래바람 일으키나? 아랍권에서도 핫해!
  • 황찬교
  • 승인 2020.04.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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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발표한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가 중동권에서 여전히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뷔의 인기 또한 치솟고 있다.
 
이너차일드는 뷔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통해 어린날의 자신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곡이다. 발매 후 17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를 비롯해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이너차일드가 UAE(아랍에미레이트)에서 아이튠즈 탑송 1위에 다시 올라와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UAE아이튠즈 차트에는 이너차일드 뿐만 아니라 뷔의 다른 솔로곡 '싱귤래리티'가 3위·'스티그마'가 4위에 올라 차트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UAE실시간 트렌드에 뷔의 본명 태형이 1위에 올라와 중동권에서 꾸준한 뷔의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
 
또한 319만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ET아랍계정이 틱톡에서 인기몰이 중인 뷔의 '굿보이 챌린지'를 포스팅 할 정도로 중동권에서의 뷔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라디오 채널인 Mixfm에서도 팬들의 신청이 쇄도해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와 'Sweet Night'을 편성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이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단독 스타디움 공연을 가졌으며 전석 매진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공연 당시 뷔는 '아부마이크(초록색 마이크 가이)'라는 닉네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트렌딩에 오르기도 했다. 

콘서트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팬들은 뷔가 콘서트에서 얼굴에 그린 스마일마크와 똑같은 마크를 얼굴·손·팔 등에 그린 셀카 사진을 공유하며 뷔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뷔 SNS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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