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긴급사태연장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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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긴급사태연장 굳혀
  • 이태문
  • 승인 2020.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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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0일 총리관저에서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간사장 대리를 만나 이런 연장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이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돼 통과된 후 기자회견에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기간 연장 방침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는 "전문가들의 여러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 최종적으로 판단하겠지만, 현재 의료현장과 의료종사자들의 힘든 부담을 생각하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긴급사태 선언 기간은 5월 6일로 "5월 7일부터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어느 정도의 지구전(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를 포함해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16일에는 긴급사태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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