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대 주요 백화점 4월 매상 70~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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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대 주요 백화점 4월 매상 70~80% 감소
  • 이태문
  • 승인 2020.05.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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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주요 백화점 4월 매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4대 백화점이 1일 발표한 4월 매상은 지난해 4월 실적에 비해 70~80%에 감소했다. 이는 과거 최대의 급락 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해 대부분의 점포가 임시 휴업과 영업 축소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 별로는 미쓰코시 이세탄(三越伊勢丹) 홀딩스가 81.3%, 다이마루(大丸)와 마쓰자카야(松坂屋)를 운영하는 J. 프론트 리테일링(Front Retailing)가 79.1%, 소고우・세이부(西武)가 71.4%였다.

지난 3월 매상도 전례가 없는 30~40% 감소해 타격을 입었던 백화점 업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으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의 기간을 한 달 이상 연장할 방침이라 정상 영업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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