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긴급사태 선언 기간 5월 31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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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긴급사태 선언 기간 5월 31일까지 연장
  • 이태문
  • 승인 2020.05.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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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을 굳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오후 4시부터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 및 코로나 대책담당상과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을 만나 5월 6일까지인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7일 도쿄도(東京都)를 비롯해 7군데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으며, 16일에는 전국 47군데 광역자치단체로 전면 확대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4일 오후 정부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 연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연장한 이유와 감염자 수가 적은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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