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코로나19 진단키트...지난달 103개국에 2억 123만달러 수출
상태바
관세청, 코로나19 진단키트...지난달 103개국에 2억 123만달러 수출
  • 황찬교
  • 승인 2020.05.0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 수출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했다. 특히, 4월에는 전월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 규모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달러(약 2769억원)로 집계됐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이 3015만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국가별 비중은 이탈리아(9.9%)·인도(9.5%)· 미국(7.9)·폴란드(6.6%)·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에만 브라질 약 3000만달러(약 367억원)·인도 약 2000만달러(약 245억원)·미국 및 이탈리아 각각 약 1700만달러(약 208억원) 규모로 수출됐다.

월별 수출국가수는 1월 1개에 불과했지만 2월 33개·3월 81개·4월 103개로 수출국가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 = 관세청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