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7일 하루 96명의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 수가 총 1만6287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100명 이하로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30일 이래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다.
도쿄의 경우도 6일 38명에 이어 7일 하루 23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닷새 연속 100명 이하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0명 이하의 기록은 지난 3월 30일 13명이 발생한 이래 처음이다.
한편, 전국에서 13명의 환자가 숨져 국내 590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60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경우도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15명, 23일 29명, 24일 17명, 25일 15명, 26일 12명, 27일 22명, 28일 19명, 29일 22명, 30일 20명, 1일 22명. 2일 '1일 최다' 31명, 3일 19명, 4일 20명 등의 증가세에서 5일 10명, 6일 11명, 7일 13명으로 다소 둔화되었다.
NHK가 8일 오전 4시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4771명, 오사카(大阪) 170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41명, 사이타마(埼玉)현 932명, 홋카이도(北海道) 928명, 지바(千葉)현 867명, 효고(兵庫)현 680명, 후쿠오카(福岡) 651명, 아이치(愛知)현 498명, 교토(京都) 347명, 이시카와(石川)현 275명, 도야마(富山)현 217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群馬)현 147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7명, 나라(奈良)현 88명, 고치(高知)현 74명, 와카야마(和歌山)현 62명, 오이타(大分)현 60명, 에히메(愛媛)현 48명, 구마모토(熊本)현 47명, 미에(三重)현 45명 등이다.
중환자는 7일 현재 국내 300명과 크루즈선 4명을 합쳐 총 304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5146명과 크루즈선 651명을 합쳐 5797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