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11일 신규 확진자 15명 발생, 총 49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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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도 11일 신규 확진자 15명 발생, 총 4959명
  • 이태문
  • 승인 2020.05.1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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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도쿄의 11일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는 10일 22명보다도 더 줄어든 15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6일 연속 50명 이하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루 20명 아래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3월 30일 이래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후로는 처음이다. 

지난 4월 17일 '1일 최다'인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도쿄도는 5월 들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1일 기자들에게 "매우 적은 수로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도쿄 도민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밝히면서 "해외와 국내 예를 보더라도 감염 확대의 제2파가 언제 일지 알 수 없으며, 제1파 역시 수습이 됐는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다. 긴장을 풀지 말고 여러분들의 협력을 계속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11일 현재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959명으로 늘어나 5천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이날 환자 9명이 숨져 사망자는 18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쿄도의 PCR검사 집계는 현재 8일까지 발표된 상태로 5일 109건 검사에 58명 확진 판정, 6일에는 65건 검사에 38명 확진 판정, 7일 111건 검사에 23명 확진 판정, 8일 134건 검사에 39명 확진 판정 등 약 1300만 명 가량의 도쿄도 인구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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