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로나19 영향 속 前분기 대비 매출 7.8%↑, 영업익 흑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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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코로나19 영향 속 前분기 대비 매출 7.8%↑, 영업익 흑전 선방
  • 박주범
  • 승인 2020.05.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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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2108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8%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 이마트는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잦은 휴점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트레이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영업이익은 22.4%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

노브랜드 전문점 역시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올해 1분기 25억원 흑자를 거둔점은 주목할 만하다.

SSG닷컴의 올해 1분기 총매출은 9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영업적자도 19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대로 진입했다.

다만 전년 1분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한 반면 영업적자는 무려 82%나 급증했다.

온라인유통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트렌드로 온라인쇼핑이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을 SSG닷컴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보다는 몸집을 키우기 위한 전형적인 물량 공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매출 338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했고, 신세계TV쇼핑도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 전 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이마트24도 적자폭이 전년 대비 13억원 감소하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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