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이 2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부개동 거주 60대 남자를 고발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2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산구 30대 아들로부터 감염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모이자 외할머니인 80대 여성도 이미 양성 판전을 받은 상태다.
다음은 부평구청 22번 확진자의 동선이다.
■ 22번째 확진 환자 (남/63세/부개동)
※ 서울 용산구 28번째(이태원 킹클럽 방문), 부평구 21번째 확진 환자의 가족
※ 가족 확진 접촉자로 분류돼 5.10.(일) 검체 검사 실시. 음성 판정
※ 인후통으로 5.14.(목)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
■ 확진 환자 동선
※ 모든 동선 마스크 착용
[5.10.(일)] 자택(부개동) → 서울 구로구 친척집(11:30) → 자택(12:00, 부개동) →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13:26) → 서울 구로구 친척집(14:20, 온수동) → 자택(15:10, 부개동) ※자차 이용
[5.11.(월)] 자택(05:20, 부개동) → 금천구건설현장(06:00~10:00, 가산동, 자차) → 자택(12:00, 부개동, 자차) → A의원(15:00, 부평동, 마을버스561번) → B약국(15:20, 부평동, 도보) → 자택(16:00, 부개동, 버스88번)
[5.12.(화)] 자택(05:20, 부개동) → 부개역 → 구로역 → 가산디지털역 → 금천구건설현장(06:00~10:00, 가산동, 지하철) → 가산디지털역 → 구로역 → 부개역 → 자택(12:00, 부개동, 지하철) → 마트(15:26, 부개동, 자차) → 자택(15:46, 부개동, 자차)
[5.13.(수)] 자택(부개동, 09:30) → 보건소 선별진료소(09:40) → 자택(10:00, 부개동) → 마트(14:10, 부개동) → 자택(14:25, 부개동) → 문구점(17:30, 부개동) → 자택(17:40, 부개동) ※자차 이용
[5.14.(목)] 자택(부개동, 11:00) →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11:39, 자차) → 자택(12:00, 부개동, 자차) → 확진 후 인천의료원 이송(23:46, 구급차)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