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SONY)가 회사 이름을 소니그룹으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꾀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니는 19일 내년 4월 1일자로 회사명을 소니그룹으로 변경해 그룹 본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자부문을 맡고 있는 소니일렉트로닉스가 '소니' 이름을 계승해 전자사업을 계속 꾸려갈 예정이다.
현재 소니가 그룹 본사 기능과 전자사업 기능을 겸하고 있었지만, 전자사업을 분리시킨 새로운 체제에서 경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소니는 이날 공개 매입(TOB)로 약 3955억엔(4조5070억원)을 투입해 금융회사 소니파이낸셜홀딩스(SFH)를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4월 이후 소니그룹은 새로운 소니(전자사업)와 SFH 등 중점 사업을 꾸려갈 주식회사를 거느리고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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