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물 올 여름 '전국고교야구' 취소, 2차 대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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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물 올 여름 '전국고교야구' 취소, 2차 대전 이후 처음
  • 이태문
  • 승인 2020.05.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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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명물인 여름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甲子園)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고교야구연맹의 운영위원회가 20일 화상회의로 열려 오는 8월 10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10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와 지방 예선대회를 모두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효고현 니시미야시의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고시엔 대회가 취소된 건 1918년 일본의 쌀 폭동,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지 79년 만이며 세 번째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올 여름 고시엔 대회는 지방 예선 대회를 우승한 전국의 49개 고교가 참가한 가운데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출전 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절도 넘치는 응원, 현지 학부모와 주민들의 대규모 원정 응원, 동문과 향우회의 전폭적인 지원 등 해마다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또한, 고교 야구선수들에게는 고시엔 구장은 꿈의 무대로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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