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에게 수제 버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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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에게 수제 버거 전달
  • 박주범
  • 승인 2020.05.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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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양지혜)는 지난 20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환자 치료 및 선별 진료소 운영으로 고생하는 의료진 220명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수제 버거 500인 분을 전달했다.

협회는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수제 버거 전문점 바스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비스티버거, 아이엠어버거에서 미국산 소고기와 베이컨으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버거 각 125인분을 기부했다.

1905년부터 한국전쟁 등을 겪은 국내 공공병원의 산 역사인 서울적십자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시작한 1월부터 병원 출입통제를 시행했고, 지금도 선별진료소 및 안심병원 A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간호사 8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달 17일 24시 이후로 전담병원에서 지정 해지되어 18일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지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서울적십자병원의 의료진과 직원 분들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를 보내며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마련한 수제 버거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적십자병원 문영수 원장은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격무를 겪은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이 힘을 받았다”고 밝히며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해 수제 버거를 마련해준 미국육류수출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미국육류수출협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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