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은 25일 오후 코로나19 관내 3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중동에서 귀국한 중계본동 주소를 둔 55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노원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입국자 격리시설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노원구청은 경기 의정부 거주 확진자가 지난 19일 관내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의정부시 39번째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 전 19일 0000기도원 등을 방문했다. 방문시 노원구 거주자 4명과 타지역 4명 등 모두 8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청은 "의정부시로부터 확진자 정보를 24 15시 통보 받아 이동경로를 파악, 방역반을 긴급 투입 기도원에 대해 철저히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관내 거주자 4명은 즉시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관외 거주자 4명은 해당 보건소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노원구 32번 확진자 이동경로>

5월24일(일)

- 08:00 인천공항 도착(중동에서 입국) 
- 12:20 노원구 보건소 도착 (공항버스, 마스크 착용) 
- 12:25 검체 채취
- 13:20 해외 입국자 임시 격리시설 도착(보건소 구급차 이용, 마스크 착용)

5월25일(월) : 해외 입국자 임시 격리시설 머무름

- 08:00~ 양성판정
- 14:30 서울의료원 입원(보건소 구급차 이용)

<의정부시 39번 확진자 노원구 내 이동경로> 

5.19(화) 19:00~21:00 상계3.4동 0000기도원(승용차 이동, 마스크 착용) ※ 접촉자 : 우리구 4명, 타구 4명 (참석자 총 8명)

5.19(화) 21:00 관외 거주지로 출발(승용차 이동, 마스크 착용)

※ 양성판정 : 2020.5.24.(일)13:30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