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코로나 치료약 '아비간' 5월 승인 결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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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코로나 치료약 '아비간' 5월 승인 결국 포기
  • 이태문
  • 승인 2020.05.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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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과학적 근거 얻지 못한 상태, 제조 기업도 승인 신청하지 않아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하던 일본의 신형 인플루엔자(신종플루)약 '아비간'의 5월내 승인을 포기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월 중으로 승인을 목표로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던 아비간 승인이 25일 현재 제조 기업의 신청이 한 건도 없어 5월내 심사를 마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일본 후지필름 홀딩스 산하의 제약회사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이 개발한 독감치료제 '아비간'은 코로나19 치료 유망약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3차 임상실험의 종료 목표 시점은 6월이다.

하지만, 전국의 의료기관이 참가한 연구에서 유효한 효과와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얻지 못한 상태로 승인 판단의 중요한 근거를 얻지 못한 상태다.

현재 기업들의 치료 실험과 대학의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승인 신청과 심사는 6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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