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통관업무 이원화로 업무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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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통관업무 이원화로 업무 효율 높인다
  • 백진
  • 승인 2015.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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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자상거래 확대로 늘어난 특송물품을 처리하기 위해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특송통관 4과를 추가 증설, 국내로 들어오는 탁송품의 정보 분석에 더 정확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지난 26일 오전 특송통관4과 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열고 특송통관 4과 신설을 공표했다. c_0527_002

최근 해외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특송 물품이 매년 30%이상 증가함에 따라 국제무역환경 변화에 걸맞은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특히 많은 물품이 오고가는 인천공항세관은 통관서비스 증진을 위해 통관체제 개편이 필요, 기존 3과이던 특송통관과에 1개과를 추가해 4과를 만들었다. 4과엔 8명의 관세사들이 근무하게 된다.

보통 해외물품이 국내로 들어올 경우 통관을 거치면서 물품내역, 발송처, 발송인 등 물품과 관련된 정보 분석이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특송화물 급증에도 통관인력 증원에 한계가 있어 주요 업무인 ‘통관업무’에 치중, 비교적 ‘정보분석업무’의 처리가 원활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개편으로 통관업무 인력 증원 효과 창출은 물론 간소한 목록통관 제도를 악용한 불법물품에 대한 위험관리까지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탁송품 배송지 결과가 상이한 자료에 대해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국내의 간소화한 화학물질 요건확인제도를 악용한 유해화학물질과의 대응, 환경부와의 협업 검사 등 다양한 방향의 특송화물 관리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특송통관1과 김수원 과장은 “통관업무 이원화로 특급 탁송화물의 신속한 통관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물품 반입에 대해 철저한 감시단속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해외 직구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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