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그룹, 중국 VIP 관광객 연 100만명 이상 보낼 예정
이랜드가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면세점인 듀프리와 중국 최대 여행사인 완다그룹과 손 잡았다. 이로써 이랜드는 면세점 운영 경험과 중국인 관광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
듀프리는 이랜드에 면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계 약 2,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듀프리의 소싱 파워를 활용해 명품과 화장품 브랜드 등을 공급한다. 완다그룹은 중국 VIP 관광객을 연 100만명 이상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저가 쇼핑, 패키지 관광 등 나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수준 높은 여행상품을 통해 일본 등 다른 나라로 빠지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다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는 서교동 서교 자이갤러리부지를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선정했다. 당초 GS가 이 부지에 건물을 짓고 이랜드가 특1급 호텔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면세점으로 변경해 짓고 이랜드가 운영하기로 했다. 연면적은 14,743㎡ 부지면적은 6,735㎡ 규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강남점, 송파점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 매장을 후보지로 고심했으나, 홍대 지역은 최고 관광지로 이미 급부상했고 이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돼 있어 새로운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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