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여의도 면적 20배 계약 재배 실시...전국 51개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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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여의도 면적 20배 계약 재배 실시...전국 51개 지역 확대
  • 박주범
  • 승인 2020.05.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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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농가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학교 개학 지연과 외식경기 침체 등으로 농산물 판로는 막혔고, 고질적인 수급 불안으로 가격 등락은 여전한데다 농번기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섰다.

기존 산지인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제주 성산 등에 이어 올해 충북 음성, 충남 당진, 전남 무안, 경북 군위 등 20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전국 51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20배에 달하는 5,460ha(54.6㎢) 규모이며, 참여하는 농가수만 3,098개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면적은 2.5배, 농가 수는 8% 증가한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약 66,000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품목별 최적의 산지를 발굴하려는 노력과 함께 계약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CJ프레시웨이의 계약재배 산지와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계약재배 농산물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2개로 늘리며 품목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느타리 버섯 등 버섯류 3종과 단체 급식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열무, 얼갈이 등 엽채류를 새롭게 추가했다.

무엇보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확보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농가와 기업간 상호 윈윈(Win-Win) 할수 있는 구조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유통단계는 줄이고 품종선별부터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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