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자동차 3월 결산, 7조7232억원 적자 기록...손실액 사상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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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자동차 3월 결산, 7조7232억원 적자 기록...손실액 사상 2번째
  • 이태문
  • 승인 2020.05.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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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 여파로 닛산(日産)자동차가 사상 두 번째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28일 올해 3월의 연결 결산이 순손익 6712억엔(7조7232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 결산이 적자로 전락한 것은 11년 만이며, 손실액은 지난 2000년 3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다. 

2000년 3월기는 신차 투입이 늦어진 영향으로 주력 시장인 북미 등의 판매 부진이 이어져 전 세계 판매량이 7년 만에 500만 대를 밑돌아 493만대까지 감소했다.

여기에 3월말부터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쳐 매상이 7년 만에 10조엔(115조 65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겪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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