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고자 김용희씨와의 합의에 관한 삼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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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고자 김용희씨와의 합의에 관한 삼성 입장
  • 박주범
  • 승인 2020.05.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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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강남역 철탑에서 343일간 고공농성을 한 삼성 해고자 김용희씨와의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은 지나 28일 김용희씨와 합의에 대해 최종 타결됐다고 밝히며 김씨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 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김씨와 대화를 지속했으며, 뒤늦게나마 상황이 해결된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씨의 건강 회복을 바라며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김용희씨와 삼성 사이에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오후 6시경 있을 김용희씨와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삼성이 밝힌 농성 마무리에 대한 입장 전문이다.

김용희 씨의 농성 문제가 양측의 합의에 의해 5월 28일 최종 타결됐습니다.

회사는 김용희 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동안 회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습니다.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용희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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