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로 재고 넘쳐나는 고급 의류가 '쿨 마스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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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로 재고 넘쳐나는 고급 의류가 '쿨 마스크'로 변신
  • 이태문
  • 승인 2020.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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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는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업체의 기발한 발상 전환과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고품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사 소이치(shoichi)는 쌓이는 브랜드 의류를 이용해 세탁 재사용이 가능한 여름용 '쿨 마스크'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일본의 의류 메이커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돼 백화점 등이 휴업에 들어가 이미 생산이 끝난 의류품이 대량으로 쌓이는 재고 폭발의 사태를 직면하고 있다.

이에 소이치는 정가 1만 엔 이상의 고품질 상품들을 원재료로 소재의 장점을 살려 신축성이 뛰어난 편안함, 시원한 착용감,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그리고 UV차단 99% 이상의 마스크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차분한 색깔과 뛰어난 질감의 '쿨 마스크'는 1장에 480엔, 3장 세트는 780엔에 판매되고 있으며, 남성용 빅사이즈도 살 수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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