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의 백화점들 영업 재개,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첫 주말 손님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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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의 백화점들 영업 재개,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첫 주말 손님들 몰려
  • 이태문
  • 승인 2020.05.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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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긴급사태선언'이 25일 전면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즐겼다.

특히, 도쿄의 유명 백화점들은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한 오랜 휴업을 마치고 30일부터 시간을 단축해 영업을 재개해 손님들이 몰려들었으며, 번화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각 백화점들은 입구에서 입장을 제한하거나 검온계 설치, 엘리베이터 정원을 줄이고 서 있는 위치를 표시하는 등 감염 방지책을 마련해 영업을 재개했다.

도쿄의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달 13일 이후 정상적으로 평소와 같은 시간대로 영업할 방침이다. 

한편,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되자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새로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신규 확진이 2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30명 이래 보름 만이다.

특히, 25일 이후 연소 나흘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54.9%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2차 3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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