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차 추경,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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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3차 추경, 역대 최대 규모"
  • 김상록
  • 승인 2020.06.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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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단일 추경 역대로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3차 추경 규모는 1차 추경 11조7000억원과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을 합친 금액보다 많은 30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이번 추경은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재정 투입을 신속히 해야 한다"며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경안을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제출하기로 했다. 3차 추경안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논의 후 확정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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