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트럼프 G7 초청 응한다 "한국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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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 G7 초청 응한다 "한국 역할 다할 것"
  • 허남수
  • 승인 2020.06.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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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에어포스원에서 G7 회의 초청 의사를 밝힌 지 이틀 만에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문 대통령 생각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G11 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인구, 경제 규모, 지역 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브라질을 G12에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좋은 생각이다.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는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조선 '크루 드래건'호의 발사 성공 관련 대화도 오갔다. 문 대통령은 "인류에게 큰 꿈을 심어준 매우 멋진 일이었다. 미국이 민간 우주탐사 시대라는 또다른 역사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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