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동 저지 위해 군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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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동 저지 위해 군대 동원"
  • 허남수
  • 승인 2020.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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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남성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많은 주가 자신의 지역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가용한 연방자산과 군대를 폭동과 약탈을 멈추는 데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폭력과 약탈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며 "이들은 인간 쓰레기다. 왜 이들을 기소하지 않느냐. 여러분은 너무 나약하게 대처하고 있다. 여러분은 한 무리의 얼간이로 보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관련자 조치 등에 나섰다. 이후 시위가 폭력적 성향을 띠자 강경 대응 기조로 돌아섰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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